은행·대기업 잇단 합격 '명문 특성화고' 발돋움
은행·대기업 잇단 합격 '명문 특성화고' 발돋움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5.15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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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디자인고 졸업예정자들
한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임종윤) 졸업예정자들이 은행 및 대기업 취업을 확정지으며 정부의 특성화고 취업 확대 정책에 가시적인 성과로 화답하고 있다.

한림디자인고에 따르면 지난 10일 삼성그룹 공채 합격자 발표 결과 이 학교 학생 2명이 삼성생명과 삼성에스원에 각각 합격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1명씩 최종 합격해 오리엔테이션을 받았고, ㈜미원스페셜케미칼 정규직 채용에 1명이 최종 합격했다. 또한 KDB산업은행 정규직 채용에서는 3명이 서류전형에 합격하며 면접을 앞두고 있으며, 한화그룹 공채에서는 6명이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에 합격해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만을 남겨두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충청북도교육청의 취업역량강화사업, 중소기업청의 특성화고 육성사업 등을 통해 학생의 선취업후진학을 적극 장려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마인드가 상당히 강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림디자인고의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과거 20~30% 수준에 머물던 취업 희망자가 지난해에는 49% 정도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3학년 재학생 54%이상이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윤 교장은 "디자인 분야로의 학과 개편과 함께 금융 및 회계 관련 교육에도 그 비중을 크게 확대해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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