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의 전사를 만나다
한성백제의 전사를 만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5.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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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 내일부터 신봉동 고분군 발굴 30주년 기념전
백제의 전사들이 사용했던 유물을 전시를 통해 본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특별전 '신봉동, 백제의 전사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재)중앙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펼칠 이번 전시는 청주 신봉동 고분군 발굴 30주년을 기념해 신봉동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한다.

청주 신봉동 유적(사적 제319호)은 백제의 움무덤 유적으로 충북지역 삼국시대 고분 중 최대 규모이다.

1982년부터 2003년까지 6차에 걸쳐 벌굴조사가 진행되어 굴식돌방무덤 3기를 비롯하여 300여기가 넘는 백제 움무덤이 확인되었다.

또 무덤에서는 고리자루칼, 쇠투겁창, 재갈, 발걸이 등 주로 무기류와 마구류가 출토되어 전사 집단의 성격을 지닌 유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시 유물은 갑옷과 투구, 재갈, 말모양 손잡이잔, 그리고 신봉동 출토로 전해지는 청주대학교박물관 소장 금은새김고리자루칼 등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신봉동 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한성 백제 전사 집단의 모습을 복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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