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옥천경찰서장 감사 착수
李 옥천경찰서장 감사 착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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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사건배경·대화 내용 등 집중 조사
충북지방경찰청은 이호균 옥천경찰서장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소환을 앞두고 있는 한용택 옥천군수와 함께 영동군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한 사실(본보 7일자 3면 보도)에 대해 사건 배경과 부적절한 대화가 오갔는지 여부에 대해 자체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충북지방청 청문감사관은 지난 8일 "이 서장과 한 군수가 함께 오찬을 한 것에 대해 단순식사였는지 부적절한 대화가 오갔는지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라며 "부절적한 내용의 대화가 있었을 경우 자체감사를 통해 징계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어 "이 서장은 한 군수와의 오찬 자리인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식당에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서장은 유봉렬 전 옥천군수와의 점심 약속 때문에 참석한 것이고, 한 군수가 참석한 사실을 알고 뛰쳐나갈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 아니었겠냐"고 말했다.

한 군수는 지난해 12월 13일 영동군 용산면의 한 식당에서 선거구민 25명을 상대로 지지발언과 한과세트 등을 돌린 혐의로 다음주 초쯤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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