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童心, 상처받은 마음까지 씻겨요"
"童心, 상처받은 마음까지 씻겨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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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9전투비행단, 발런티어 동아리… 목욕 봉사 등
주5일 근무제 이후 토요 휴무제가 시행되는 날이면 공군 19전투비행단 병사들은 모두들 자신의 동아리를 찾아 나선다.

이날 하루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이 하고 싶은 동아리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지난해 8월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 동아리 '발런티어(Volunteer)'가 눈길을 끈다.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 자원봉사활동을 정례적으로 해보자는 뜻있는 각 대대 장병 100여명이 모여 전격 결성, 매주 토요일 오후 인근 사회복지시설인 진여원, 마리스타의 집, 나눔의 집을 번갈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여원에서의 봉사활동은 보통 제초, 세탁물 처리, 아이들 목욕시키기, 아이들과 놀아주기, 환경미화 등 여느 봉사활동과 다를 바 없다. 병사들은 평소 기지 주변을 제초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순식간에 진여원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해 버린다.

이 곳에서의 봉사활동은 고아와 장애인에게는 친형과 도우미로서, 외로운 노인들에게는 친근한 말벗이 되어 따스한 가족애를 전하고 있으며, 시설물을 보수해주고 복지단체에 행사가 있을 때는 소속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행보조 역할을 해주는 등 소외되고 척박한 곳에 사랑과 행복을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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