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학교급식조례제정 운동本 1만 5000명 청구인 서명 제출
청주학교급식조례제정 운동本 1만 5000명 청구인 서명 제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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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市 계획수립·예산반영 적극 촉구
   
대기업 위탁업체 CJ 푸드시스템의 식중독 대란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한 청구인 서명을 받아 제출해 청주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청주시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한 운동본부(상임대표 김병우)는 6일 청주시청 본관 앞 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조례 제정과 지원 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시민 1만5000명의 서명을 받은 청구인 명부를 제출했다. <관련기사 5면>

이 단체는 이날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이지만 청주시는 교육도시를 자처하면서 학교급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원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예산타령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발의로 신청한 학교급식조례의 뜻을 깊게 새기고 계획수립과 예산반영 등 적극적으로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는 또"과천시는 무상급식, 천안 35억원, 전주 21억원, 나주 18억원, 김천 4억원, 양산 7억원 등 전국 125개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세워 지원하고 있다"며 "청구인명부 제출을 시작으로 청주시와 정책협의회를 통해 조례제정과 질 좋은 급식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청주시는 직영급식 전환, 친환경 우리농산물사용, 무상급식 확대,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학부모 참여를 골자로하는 시민 뜻을 그대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책협의회를 통해 종합적인 지원 로드맵 설정 등으로 오는 2007년부터 예산에 편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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