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공, 귀금속공예대회 석권
충남기공, 귀금속공예대회 석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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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윤태식·금상 우상훈·장려상 김성연군 영예
대전교육청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귀금속과 학생들이 한국귀금속공예기술경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장려상을 석권했다고 6일 밝혔다.

충남기계공고는 (재)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가 주관하고 노동부가 후원한 제7회 한국귀금속공예기술경기대회 학생부에서 귀금속과 2학년 윤태식군(17)이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3학년 우상훈군(18)과 2학년 김성연군(17)이 각각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면을 보고 브로찌를 은으로 제작한 뒤 왁스재질로 귀금속장신구를 창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학생 83명, 고교생 28명 등 모두 111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특히 이 대회에 첫 출전해 대상을 차지한 2학년 윤군에게는 노동부장관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금상을 수상한 3학년 우군에게는 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장 표창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충남기계공고 귀금속과는 지난해 3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교기업(에스앤주얼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데 이어 지난 2월 1년간의 운영 평가를 받아 우수학교기업으로 선정돼 1억 800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 등 반지, 목걸이, 귀고리, 팔찌 등 귀금속 장신구를 직접 제조·가공·판매해 창업마인드를 키워왔다.

특히, 에스앤주얼리는 은제품전문 쇼핑몰 홈페이지(http/oksnj.co.kr)를 직접 운영하며 배송 서비스도 하고 있는데, 이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귀고리 6종, 반지 25종, 세트 8종, 커플링 6종 등 모두 77가지에 이르며, 지난해 2000만원 매출을 발생한데 이어 올해에는 4000만원에 도전하고 있다.

이 학교 김정식 교장은 "대전지역 유수의 보옥당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감 있는 산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래 귀금속업계를 짊어지고 갈 21세기 주얼리 시대의 프로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각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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