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감축 추진 공동노력
택시감축 추진 공동노력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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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개인택시 증차문제 3일만에 일단락
좀처럼 간극이 좁혀지지 않던 대전시와 개인택시조합간의 택시증차 문제가 일단락됐다.

대전시와 대전개인택시운송조합(이사장 김준언)은 6일 대전시청 10층 다목적실에서 3일간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택시감축 추진에 공동 노력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날 협상에는 정진철 행정부시장, 박환용 교통국장, 유세종 대중교통 과장, 김준언 조합이사장, 비대위 간부 등 모두 6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택시감축에 따른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가칭 택시발전위원회(이하 택시위)를 구성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가칭 택시위는 공무원, 위원, 교수, 택시업계 관계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서 제시된 안건을 가지고 실무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 택시감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과와 시기는 올해 말까지 구체화 될 예정이며, 그 규모는 대전시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증차계획(120대)에 상응하는 규모로 추진될 전망이다.

양측은 또 올해안으로 '브랜드 택시'를 추진, 승객 수요를 늘려 나가기로 했으며, 택시요금 조정 등 택시 현안에 대해서도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개인택시운송조합은 지난달 30일 대전시가 개인택시 증차계획을 발표하자 지난 3일 박성효 대전시장 취임식 당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증차 철회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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