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마음' 담은 국악 선율 울린다
'어버이 마음' 담은 국악 선율 울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5.02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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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청주시립국악단 孝음악회 '얘야 밥은 먹었니'
부모의 정을 국악에 접목해 들려줄 특별공연이 열린다. 청주시립국악단은 '孝'음악회 '얘야... 밥은 먹었니'를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5월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로 준비했다. '밥'으로 부모의 마음을 전해줄 무대는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시립국악단의 연주로 구수한 가락을 선사한다.

또 전국에 단 2명뿐인 여자 어름사니 중 한명인 서주향씨가 출연해 높이 3m 길이 5m의 줄타기 놀음을 보여준다. 서씨는 아찔한 높이에서 펼쳐지는 재담과 발림을 섞어가며 아슬아슬한 줄타기 재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해금의 애절한 선율로 감상할 수 있으며, 전자바이올린 연주의 대가인 김권식의 협연으로 '비상'곡이 전자바이올린의 즉흥이 가미된 환상적인 연주로 펼쳐진다.

이어 한국민요 뮤지컬 전문단체인 유라예술단의 장타령으로 마치 장에 나온 느낌을 들게 하는 흥겨운 무대가 이어지며, 예봉 백인영 명인의 심금을 울리는 아쟁협주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어버이를 생각하고 감사함을 표현한 '어머니 사랑'을 청주시립합창단의 하모니로 장식한다. 공연은 전석 5000원이다.(1544-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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