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7일 오후 4시 대전 다목적체육관에서 김영선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중앙당 주요당직자와 대전, 충남·북 대의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한편,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에 도전하고 있는 강창희 후보가 최고위원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창희 후보를 비롯한 한나라당 최고위원 후보 8명은 지난 4일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서울·강원지역 대의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며 초반 기선잡기에 나서 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출사표를 던진 강창희 후보(기호 7번)는 "수도권 출신도 영남출신도 아니고 국회의원 한명 없는 대전시당 위원장 출신이지만, 충청권을 확실하게 묶어 당의 집권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었다. 특히 강창희 후보 대표 만들기에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시·구의원 당선자 부인들도 전국 한나라당 대의원들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 강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이재선 시당위원장도 전국 지역별 전담팀을 구성해 강 후보 당선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