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 나올때까지 쌀·비료지원 유보"
"해법 나올때까지 쌀·비료지원 유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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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통일 "참여정부 기조와는 상관없어"
   
▲ 6일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로 긴급 소집된 외무통일위에서 이종석 통일부장관이 현황보고를 하고 있다.
"대포동 2호 기술적 실패… 추가 발사 가능해"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6일 대북 쌀ㆍ비료 지원과 관련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해법이 국제 사회에서 일정하게 공감대가 형성돼 나가기 전에 추가지원은 유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 핵심 인사에게 명확하게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대북지원에 문제가 생긴다고 얘기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중국에서 원자바오 총리까지 나서서 설득했고, 우리도 간곡하게 얘기했다"며 "여런 선택이 있었는데 북한이 그런 선택을 했다면 우리는 이럴 수 밖에 없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그러나 "참여정부의 남북화해협력 기조가 바뀐 것이냐"는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의 질문에는 "기조와는 상관 없다고 본다"며 "남북 장관급 회담은 개최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실패와 관련 "미사일 전문가는 아니지만 의도되고 계산된 실패라고 할 만큼 북한의 기술이 뛰어나지 않다"며 "기술적 실패라고 보고, 실패했기 때문에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두가지 견해가 있는 것 같다"며 "특별한 의도를 갖고 발사했다는 것과 대포동 미사일 발사에 실패하면서 그것에 대해 관심을 끌기 위해 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아직 어떤 건지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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