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주춤
6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주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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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규제… 9천억원 감소 2.2조원 증가
감독당국이 적극적인 창구지도에 나선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순증액이 전월대비 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달에도 3조원 이상 증가, 급증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말 대비 2조 2000억원 증가한 200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증가액 3조 1000억원에서 9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주택담보대출 순증액은 지난 1월 2900억원, 2월 6100억원, 3월 1조 2000억원을 기록한 후 4월에 3조 2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대신 가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은 2조 2000억원 증가해 전월 증가액 1조 4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민간소비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 중 기념일 등에 사용한 신용카드 대금결제가 도래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도 지난달 3조1000억원 늘어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졌다. 전월 증가액 4조원 보다는 다소 밑도는 것이지만, 반기말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증가규모는 전월보다 확대된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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