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명품 블랙코미디 청주 온다
대학로 명품 블랙코미디 청주 온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4.30 0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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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새달 1일부터 예술나눔터서 공연
자살에 관한 세테를 코믹하게 그린 연극이 5월 무대로 공연된다.

(사)예술나눔은 대학로에서 인기를 모았던 코믹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를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소공연장 예술나눔터(청소년광장 앞)에서 올린다.

OECD국가 중 자살률이 1위의 나라! 전체 사망자 중 4,7%가 자살로 목숨을 잃는 나라! 바로 '자살공화국'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이미 인터넷과 매스 미디어에서 '죽음'은 하나의 흥미거리가 된 지 오래다.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이 죽음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죽여주는 이야기'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자살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만든 웃기는 연극이다.

김우현, 서승현, 박광용 배우가 등장해 우리사회에 만연한 '자살'을 풍자해 보여준다.

자살사이트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복수극으로 세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겉모습은 그럴 듯하게 포장되어 있지만, 결국 죽음을 조장하고 방관하는 자살사이트의 회장 '안락사'. 그리고 자살을 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안락사'를 찾아오는 '마돈나'와 '바보 레옹'.

이 세 명의 이야기를 통해서 '죽음'을 상품화 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죽음마저도 눈감아 버리는 현실을 블랙 코미디로 그려낸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금~토요일 오후 4시, 7시 30분, 일~공휴일은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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