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도로변 봄 향기 '물씬'
충주 도로변 봄 향기 '물씬'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4.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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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역 꽃길 조성
완연한 봄을 맞아 충주지역 거리마다 알록달록 피어난 봄꽃들이 길을 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겨우내 충주시 꽃묘장에서 자란 금잔화, 팬지, 패랭이 등 11만 본의 봄꽃들이 온실에서 벗어나 충주시내 주요 도로변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충주시는 이달 초부터 시내 주요 도로변에 봄꽃 식재를 진행해 이달 말까지 달천사거리~한라비발디아파트, 임광사거리~법원사거리, 충주농고 앞~탄금대, 충주역~시내버스 차고지 구간 등에 1000여개의 화분에 봄꽃 식재를 마쳐 거리마다 울긋불긋한 꽃들로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올해는 특히 2012 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 예선대회, 뚜르 드 코리아 2012 등 각종 대규모 행사 및 체육대회로 충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아름다운 충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충주의 관문인 충주역 앞, 호암사거리를 비롯한 5곳의 교통섬과 도심 자투리 공간에 꽃밭을 만들었다. 또 읍·면·동에서도 꽃묘장에서 꽃묘를 지원받아 각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자율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을 펼쳤다.

칠금·금릉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 직능단체 회원들도 꽃길조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꽃길 조성지를 대상으로 한 밑거름 주기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계명대로 등 관내 도로변 12km 구간에 꽃잔디, 영산홍 등을 식재해 봄을 맞아 시 전체가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길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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