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한 소나무에 깃든 한민족의 얼
고고한 소나무에 깃든 한민족의 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4.25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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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청주 남서갤러리서 서양화가 남서길 개인전
청주 문화동 남서갤러리에서는 서양화가 남서길씨의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소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 선보인다.

소나무는 고고하고 청정한 이미지로 우리 민족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나무다.

또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주는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맞닿으며 현대인들에게도 올곧음의 표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화가는 이러한 정서를 소나무에서 찾아내 다채롭게 그려내고 있다.

초록이 싱그럽게 번져오는 화폭에선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솔잎과 바람을 타고 전해질 것 같은 솔향, 울퉁불퉁한 소나무 수피의 멋스러움과 함께 어울려 있는 늘어서 있는 솔밭에선 소박한 사람들의 표정도 읽혀진다.

남서길 화가는 200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매년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충북미술대전에서 입선과 특선 등 다수를 수상했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KBS 환경미술대전에서 연 3회 특선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청주미술협회, 충북구상작가, 한국자연미술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며, 남서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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