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동조합 실현에 앞장"
"글로벌 협동조합 실현에 앞장"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2.04.24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농자재 연합구매 등 협력사업 확대
시·군 발전 특화사업 등 100억 지원

지난 3월 NH농협은행 출범을 골자로 하는 농협 구조개혁을 단행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24일 충북지역본부를 방문,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글로벌 협동조합 실현을 주문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진우)는 이날 오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도내 조합장, 시·군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진우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2011년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화합과 혁신을 기반으로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농업인 실익 지원 증대, 새농협 조직의 안정적 정착, 임직원간 같이의 가치 실현과 조직간 소통의 상생문화 구축으로 하나되는 충북농협 구현 등을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보고했다.

또 조직간 협력사업을 위해 영농자재 연합구매, 농기계은행 사업, 농협 폴주유소 확대를 추진하고 지자체 협력, 시·군지역 활성화, 시·군 발전 특화사업 등에 100억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재해복구 인력지원과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축산업 방제단과 농업인 보험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경제사업분야에서는 연합마케팅 사업 활성화를 통해 올해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하고, 공선출하회 조직을 46개에서 65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친환경농업 집중육성과 시·군별 전략품목 중점육성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사과의 경우 지난해 56톤에서 올해는 500톤으로 늘리고, 청풍명월한우도 거래처 확대를 통해 공동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로 했다.

별도 회사로 분리된 은행 업무는 경영관리 강화, 마케팅 활성화, 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수익목표를 달성하고 향토기업 육성과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협약대출 확대에 집중키로 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환골탈태의 각오로 조직혁신과 사업추진에 매진해 농업인에게는 풍요로운 미래를,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글로벌 협동조합 실현에 앞장서자"고 했다.

지난 17일 경기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열리고 있는 업무보고회의는 다음 달 10일까지 10회에 걸쳐 전국 지역본부 단위로 개최된다.

농협은 이번 업무보고회의를 통해 사업구조개편으로 새롭게 변화된 농협 구현과 전 임직원의 사업추진 공감대 형성, 중앙회와 조합간의 상생협력 방안 등의 여론을 수렴한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한 최원병 중앙회장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