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성정책 시행에 6조2천억 푼다
올해 여성정책 시행에 6조2천억 푼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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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자리 지원 확대·돌봄 서비스 확충 등 확정
정부가 올해 여성 일자리 지원 확대 및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여성정책 시행에 총 6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23일 '제13차 여성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여성정책 기본계획 2012년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시행계획은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3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여성정책 추진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정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수립됐다.

올해는 연령, 학력, 고용형태 등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일자리 지원 확대,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돌봄 서비스 확충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행계획에 따라 여성인력 활용, 여성권익 보호, 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강화의 3대 분야에서 총 201개 사업이 추진되며 이를 위해 20개 중앙부처와 16개 시·도에서 총 6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3대 분야는 성평등 정책 전략 기반 마련 맞춤형 여성 일자리 지원 확대 및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 대상별 복지서비스 강화 및 여성·아동에게 안전한 환경 조성 등이다.

먼저 주요 정책과 법령, 사업 등을 양성평등 관점에서 수립·추진하기 위한 성별영향분석평가제도를 전면 시행하고 성인지예·결산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또 '여성친화도시'를 30개에서 40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국가 및 지역수준의 성평등지수 측정·발표를 통한 성인지적 정책개선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성평등 선도학교 및 시범학교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 학습교재 제작 및 여성사전시관의 학교체험활동 등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여성의 취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새로일하기센터를 98개소에서 111개소로 늘리고, 2030전담 취업설계사 배치 및 농촌지역 일자리,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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