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혼 줄었다… 전년比 2.2% ↓
지난해 이혼 줄었다… 전년比 2.2% ↓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4.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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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파혼사례·자녀 독립 후 황혼 이혼은 증가
2011년 우리나라 이혼은 줄어든 반면, 외국인과의 파혼 사례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2011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이혼이 전년보다 2.2% 감소하고, 외국인과의 파혼사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이혼연령은 남성 45.4세, 여성 41.5세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보다 남성은 5.2세, 여성은 4.8세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기간은 13.2년으로 4년 이하(26.9%)가 가장 많았다.

또 시도별 이혼 증가율은 전북이 6.8%로 가장 높았았지만 대구와 울산 등 12개 시도는 이혼율이 감소했다.

하지만 이혼 감소에도 50대 이상 연령층의 '황혼 이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녀의 독립 후 이혼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국인과의 이혼은 1만1500건으로 증가 추세다.

한국 남성과 이혼한 외국 여성의 국적은 중국(57.3%)이 가장 많았고, 한국 여성과 이혼한 외국 남성은 일본(46.6%)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우리나라 전체 혼인은 32만9100건으로 전년 대비 3000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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