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실려오는 은은한 가야금 선율
봄바람에 실려오는 은은한 가야금 선율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4.22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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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주서 신민정 가야금 독주회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신민정씨(사진)가 봄을 주제로 첫 가야금독주회를 갖는다.

'봄이 나는 소리'로 봄의 상큼한 매력을 가야금에 실어 들려줄 이번 무대는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옥류금을 위한 황금산의 백도라지'를 시작으로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앙상블 '현악4중주와 25현 가야금을 위한 뱃노래'를 현악4중주와 가야금의 연주로 선사한다.

또 애환의 아리랑을 새롭게 편곡한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물씬 묻어나는 김계옥 작곡의 '아리랑'을 박정선 무용가의 춤과 함께 연주된다.

대중적 노래인 '고향의 봄'을 아코디언 이미화씨와 호흡을 맞춰 협연하고, 25현 가야금의 화려하고 섬세한 음색에 많은 기교와 표현력을 요구하는 '궁타령의 멋'을 베이스기타, 모듬북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연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신민정씨는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성남시립국악단등 국내 유수의 악단과 협연무대가 준비 중이고, 베트남, 일본, 중국, 스웨덴등 해외공연으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수상경력으로 제3회 전국 지영희 국악경연대회 은상, 2009 올해의 젊은 예술인상을 수상했으며, 시도무형문화재 제34호 안성 향당무 이수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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