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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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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동선은 경제계
민선4기 충북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이 취임 초 외부 방문 동선이 경제계 쪽으로 맞춰지고 있다.

'경제특별도'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한 정우택 충북지사가 특히 그렇다.

정 지사는 지난 4일 지역의 최대 현안인 하이닉스 사태를 의식해서인지 취임 첫 방문지로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를 선택했다.

이날 정 지사는 충북경영자총협회,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 매그나칩반도체,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를 잇따라 방문해 각각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정 지사는 5일 농협충북지역본부를 방문, 채희대 본부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농협의 역활 등에 대해 간담회 형식의 대화를 나눈 후 농협지역본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함께했다. 이와함께 이날 김재욱 청원군수도 오송농협회의실에서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장과 간부들을 비롯해 지역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많은 의견을 나눴다.

이렇듯 취임 초부터 외부 방문을 경제계 쪽으로 동선을 가지는 자치단체장들의 의지는 분명,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각오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정 지사의 하이닉스-매그나칩 사측과 노동계를 방문한 결의에 찬 행보와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의지가 임기말까지 지속되면서 진정 경제특별도를 건설, 지역경제가 확실히 살아나는 단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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