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물량 확보… 지역업체 참여폭 늘릴 것"
"공사물량 확보… 지역업체 참여폭 늘릴 것"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2.04.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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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충북도회 김경배 회장
제22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에 선출된 김경배 회장(56·한국종합건설 대표·사진)은 "공사물량 확보를 위해 발주처와의 유대강화, 발주기관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한 신규 물량 확대, 대형공사 분리발주, 실적제한 완화 등을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폭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175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원 만장일치로 회장에 재추대 된 김 회장은 "물량 감소로 건설업이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이 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사들의 단합이 필요하다"며 "다시 회장에 선출된 만큼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협회 설립 이래 처음으로 추대위원회라는 규정이 마련돼 경선 없이 회원들이 추대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협회 발전과 회원사들의 권익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난 3년동안 대형공사의 분리발주와 신규물량 확대, 실적제한 완화로 지역업체 참여폭을 확대,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의 합리적인 발주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실적공사비 100억원이상 적용 등 우리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의 일감 확보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특히, 세종시 건설공사 참여를 위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관계공무원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꼭 통과되어야만 한다는 당위성을 건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12월 말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하는 쾌거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또 "혁신도시 건설공사에 지역의무공동도급 40%이상 참여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저가공사 100억원까지 확대시행을 막기 위해 상경해 강력한 저지투쟁으로 2년 유예되도록 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이밖에 "회원사 임직원 가족과 현장근로자들의 건강복지와 안전을 위해 노동부 청주지청과 안전공단 충북본부와 안전협약 체결, 하나병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혜택을 보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기회를 가로막고 있는 조달청 적격심사 평가기준을 완화하고 건설업 등록기준도 개선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들의 애로를 줄이겠다"며 "협회 운영을 내실화하고 회원사 교육을 강화하는 등 투명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회를 운영하는 동시에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강화 방안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하겠다"고도 했다.

또 "회원 친선 골프대회나 음악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협의회를 활성화해 회원사들의 소통과 화합을 적극 유도하며, 사회공헌사업으로 발전기금 기탁이나 소외된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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