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활동' 수익금 후배 장학금 쾌척
'경영활동' 수익금 후배 장학금 쾌척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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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영명고 다이나마이트팀·에그팀
지마켓·이베이서 지역특산물 판매 150만원 매출

학생들 결정 격려차원 학교도 동참 … 40만원 지원

경영계열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행한 '경영활동' 수익금 전액을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한 고등학생들이 있다.

공주 영명고(교장 오대현)의 경영활동 동아리인 '다이나마이트팀(팀장 윤여준등 8명)'과 '에그팀(팀장 이기상등 6명)은 특기적성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지역 특산물인 '황금고구마'를 온라인 오픈 마켓인 '지마켓'을 통하여 판매하고, 한류 관련 상품을 국제적인 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하여 수출까지 하는 활동을 벌여 150여만원의 매출과 32만여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학생들은 자체 회의를 통해 이 이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학교의 추천을 받은 같은 학교 후배 두 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결정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오픈마켓 배송비를 지원하여 총 40만원을 두 학생에게 각 20만원씩 전달했다.

오대현 교장은 "경영계열 대학진학을 위한 특기적성활동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한 것도 칭찬 할만한 데, 그 성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까지 기부 한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되어 대학진학과 이후의 사회생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학금을 받은 후배 학생들도 "선배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깊이 새기고,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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