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포동 2호 미사일 실패 '자충수'
北, 대포동 2호 미사일 실패 '자충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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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대포동2호 미사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이 발사 35초 만에 공중 폭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및 핵 기술력이 의심을 받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실험발사에 실패함으로써 향후 대미 협상 과정에서 결정적인 카드를 잃었다는 분석이다. 대포동 2호 발사 실패로 북한의 미사일 수준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드러냄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벼랑끝 외교를 펼 여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미사일 발사대 폭격을 주장하는 미국과 일본의 강경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미사일이 주요 수출 품목인 북한 입장에선 전세계에 자국 수출품의 품질도 손상을 입히는 결과를 초래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북한만 자신의 전력을 고스란히 노출한 실패작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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