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하반기 수출 심상찮다
대전·충남 하반기 수출 심상찮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5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산업경기전망 39.8 급락 116.2 기록
대전·충남지역의 올 3/4분기 수출체감경기는 고유가, 환율하락 등으로 인한 채산성악화와 가격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2/4분기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배명렬)가 대전·충남지역 89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06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 2/4분기 156.0에서 3/4분기에는 116.2으로 39.8이나 크게 하락하였다.

항목별 EBSI를 보면 수출상담 및 계약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는 있지만, 최근의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자금사정의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수출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고유가 지속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의 약화도 수출기업의 체감경기를 제약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출기업들은 3/4분기에 예상되는 수출시 애로요인으로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61.8%)를 가장 큰 악재로 꼽았으며, 아울러 원자재 가격 상승(11.2%)도 중요한 애로요인으로 지적하였다.

배명렬 지부장은 "수출 증가세 유지를 위해서는 환율의 안정적 운용과 임금 및 금리 안정,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수출기업 채산성 개선과 기업의 기술개발, 품질향상 등 비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