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일언
1읍 1면을 보유한 초미니 군인 증평군이 '소통 부재'로 인해 군정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군민을 위한 군정, 지역발전을 이끄는 군정이 더디다는 것이다.
소통 부재는 청내는 물론 관내 기관단체, 주민들간 정보 공유에도 장애현상을 가져온다.
개선책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군청내 K씨는 "군민을 위한 군정, 지역발전을 이끄는 군정을 추진키 위해서라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의식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소통이 안된다는 것 자체가 비관적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증평군과 기관단체, 주민 모두가 지역발전을 함께 이끌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
비록 규모가 적은 소지역이지만 국토의 중심 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단체장의 지혜와 뚝심, 추진력, 공직자들의 의지가 더해져야 한다.
여기에 주민들의 긍정적인 생각과 의지가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렇게되면 초미니 지역인 증평군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가질 수 있다.
당장 현실적인 문제로 떠오른 증평읍 사곡리에 2014년까지 신축 예정인 농축순환자원시설 건립도 군의 우유부단한 군정으론 결실을 맺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더구나 군이 장소 물색을 이미 4~5회에 걸쳐 벌였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고 주민들은 지난 9일부터 군청 입구에서 정책을 비난하는 단체시위를 연일 벌이고 있다.
이를 군이 더 이상 묵과하면 안된다.
단체장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해결의 열쇠는 소통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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