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 충북도의회 개원'
도민과 함께…' 충북도의회 개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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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오장세, 부의장 심흥섭·조영재 의원 선출

   
직업인 '지방의원' 시대가 활짝 열렸다.

정당공천제와 의원 유급제 도입, 중선거구제와 비례대표 도입 등 지방의회제도 사상 가장 많은 변화를 몰고 온 지방의회가 개원, 풀뿌리 민주주의의 양대축으로 기능과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8대 충북도의회가 전반기 의장에 오장세 의원(51·청주 1)을 선출하는 등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또 부의장에 심흥섭 의원(44·충주 2)과 조영재 의원(53·영동 2)이 각각 선출됐다.

오 의원은 4일 제 251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8대 도의회 의장선거에서 재적의원 31명 가운데 23표를 얻어 함께 출마했던 박재국 의원(66·청주 4)을 누르고 2년 임기의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오 의원은 당선소감을 통해 "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의 견제와 균형에 충실하겠다"며 "의회 인사권 독립과 의원 정책보좌관제 도입, 의원보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절대다수인 가운데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오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청주권을 비롯해 북부권과 남부권 의원들의 고른 지지를 토대로 박 의원을 큰 표 차로 따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당 소속인 박 의원은 중부권 일부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7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 이어 재도전했으나 또다시 의장으로 선출되는 데 실패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오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심흥섭 의원(44·충주 2)과 조영재 의원(53·영동 2)이 박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최재옥 의원(52·증평 1)과 한창동 의원(50·청원 1)을 각각 누르고 당선됐다.

의장단 선거에 이어 개원식이 열려 의원 선서와 함께 도지사와 교육감등 집행부서 장들의 축사가 이어져 개원을 축하했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제 8대 의회 슬로건으로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로 선정하고 도민의 뜻에 충실하고 미래를 향한 충북도 발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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