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FTA저지 총파업 투표
언론노조, FTA저지 총파업 투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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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여명 참여… 6일까지 찬반투표 실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달 21일 청와대 앞에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한데 이어 오는 6일까지 언론노조 본부, 지부, 분회가 지정한 투표 장소에서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언론노조는 산하 3개 본부, 105개 지부, 21개 분회의 총 1만6661명이 '한미FTA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오는 6일까지 각 지·본부별로 실시한다.

현재 산별 중앙에서는 총파업 조직을 위해 조합원 간담회와 교육을 진행중이다. 또 KBS, MBC, SBS, EBS, YTN, 한겨레, 경인일보, KBS관현악단, 희망조합, 동아신문인쇄 등 지·본부에서 간담회와 교육이 진행됐고 이후 경남도민일보, 대전방송, 청주방송, 울산방송, 대구방송 등의 간담회가 이어진다.

산별 중앙에서는 한미FTA 저지 특보, 소책자, 브로셔, 웹진, 대형 현수막 등을 제작해 지·본부를 지원하고 있고, 각 지·본부에서도 자체적인 총파업 관련 특보와 교육자료 등을 만들어 조합원의 한미FTA저지에 대한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다.

방송사 비정규지부 KBS 분회의 경우 지난달 26일, 대전방송은 지난달 27일부터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갔고, 오는 3일부터 KBS, YTN, EBS, 한겨레와 4일부터 MBC, SBS, KNN 등 언론노조 지·본부에서 총파업 찬반 투표가 시작된다.

충청타임즈 지부는 5일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오는 10일 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차 한미FTA협상에서는 상품양허안 및 서비스, 투자 유보안을 교환하고 오는 9월, 10월, 12월에 후속 협상이 진행된다. 정부는 미국 TPA 종료일인 2007년 7월1일전까지는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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