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2년 5기 입주작가들의 일년간의 작품성과를 총망라해 전체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는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일년간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작업한 과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영상을 통해 보여주며 주제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메인 전시장과 개별 스튜디오를 공개한다.
이번 제5기 오픈스튜디오에서 보여줄 전시는 '장소site와 비장소Non-site'가 주제이다.
이는 특정 현장성을 지칭하는 것으로 의미가 부여된 장소와 그 장소를 소재로 담은 작품으로 지칭되며 작업공간과 전시공간이라는 두 개의 의미를 지닌 작가들의 작품현장을 보게된다.
김복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는 "레지던스를 경험하는 시각 예술가들에게 작품은 지역과 지역으로 연결되는 문화의 경험을 표현하는 일인 만큼 이번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의 경험을 일반 관람객들과 나눌 예정이다"며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일년간의 다큐멘터리, 작가들이 추천한 영화상영, 오픈마켓까지 다양한 시각적 볼거리가 제공되며, 개별 스튜디오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 특별부스 '별룩 오픈숍'에서는 작가들의 소품 드로잉, 회화 등 작품과 작가 애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저렴하게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4일부터 8일까지 1층 로비에서 판매전도 연다.
참여 작가는 총 18명이며 전시 오픈은 4일 오후 6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