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분산 배치 반대" 발언에 '발끈'
"혁신도시 분산 배치 반대" 발언에 '발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4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천 추진위, 박수광 음성군수 취임 인터뷰 망언 규정
충북도의 혁신도시 분산배치 방침에 대한 시군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혁신도시 입지로 결정된 음성·진천 군수의 거듭되고 있는 "분산배치 반대" 입장에 대해 제천 시민들의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제천시 교육연수타운조성 추진위원회는 3일 "3개 기관 개별이전 문제는 도내 12개 시군 기초단체장이 동의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이전기관들의 반대를 핑계로 (군수들이)이를 반대하는 것은 주민 대표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처사"라고 규탄했다.

추진위는 이날 한 지방언론을 통해 소개된 박수광 음성군수의 취임 인터뷰를 문제삼았다.

박 군수는 인터뷰에서 "음성·진천 혁신도시에 12개 기관이 모두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3개 기관 분산배치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이 같은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이제 와서 개별이전을 반대한다는 것은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