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지사, 하이닉스 사태 해결사 나서나
鄭 지사, 하이닉스 사태 해결사 나서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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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하이닉스 하청지회·민노총 잇따라 방문
정우택 충북지사는 취임식 후 첫 일정을 지역현안인 하이닉스·매그나칩과 하청노조간의 노사문제 해결에 두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임을 내비췄다.

정지사는 3일 취임식을 갖은뒤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30일 이 문제와 관련된 노동단체 간부들과 접촉, 타협 조건등을 설명들은데 이어 4일에는 한국노총, 하이닉스 하청지회, 민주노총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사용자측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지사는 "민선 4기에 들어서며 양보와 타협이 기대되는 시기에서 뒤로 물러서 있을 수만은 없어 지사가 직접 양쪽을 찾아 관심을 보이고 이를 해결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이라며 연쇄면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정 지사는 "원칙은 당사자가 해결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기대 수위를 낮추었다.

또 정 지사는 정무보좌역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에서 추천한 최영호 전 사무처장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추후 협의를 통해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 지사는 최근 지역내 논란이 되고 있는 노화욱 전하이닉스전무이사의 정무부지사 내정에 대해 "도청 내부에서는 엄청난 규모로 외부인물을 영업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최소한으로 끝낼 것"임을 전제로 "폐쇄적 공직사회가 개방을 통해 활로를 찾는 모습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노 정무부지사는 신원조회 등이 끝나면 계획대로 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사는 "충북도의 조직개편에 대한 궁금증도 많다"며 "이미 밝혀진 대로 조직을 개편하려면 도의회의 의결 등이 남아 있어 빨라야 9월쯤을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반해 현재 공석이 된 도청내 국장자리에 대해서는 새로 취임한 시·군단체장들과 협의를 통해 부시장· 부군수급과 함께 인사이동을 조속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지사는 이날 취임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충북호의 새로운 선장으로 행복하게 잘사는 충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갈등과 분열을 뒤로 하고 통합의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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