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출항… 취임사로 본 '청사진' <이완구 충남지사>
민선4기 출항… 취임사로 본 '청사진' <이완구 충남지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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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심도시 향한 발돋움' 대장정 시작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3일 도청 대강당에서 350여명의 각계 각층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이래 가장 검소한 취임식을 가졌다.

이 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오전에는 현충원 참배, 간부신고,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으며, 오후에 개최된 취임식은 국민의례,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등을 끝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건설하자면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충남 도정이 추구해야 할 5대 목표를 제시하면서 첫째, 균형 있는 지역발전 둘째, 함께 하는 복지사회 셋째,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 건설 넷째, 지역의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역동적인 산업기반 구축 다섯째,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을 역설하면서 충남이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충남의 자부심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나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밝힌 충남도정 5대목표

균형있는 지역발전='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도의회가 개원되면 협의해 구성하겠다. 아울러, 지역의 특성을 살려, 충남의 서북부권을 IT반도체자동차철강석유정밀화학 등 전략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서해안권은대 중국 진출의 거점으로 본격 개발하겠다. 금강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은 충남의 새로운 발전축이 될 수 있도록 산업·관광·물류 등 '광역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위대한 금강시대'를 활짝 열겠다.

함께하는 복지사회='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해 농어촌 어르신들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복지시설과 보육시설을 대폭 지원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나가면서, 여성의 사회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양성평등화를 위해 나서겠다.

농어촌 문제= 농어촌의 교육·의료기반 확충, 벤처농업육성과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 체험관광을 통한 소득증대 등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겠다. 특히, 농어촌의 정보화를 통하여 농어민의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

중소기업 지원=외자유치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이를 통해 오는 2010년에는 1인당 GRDP 3만달러시대를 열겠다. 또한 우리지역 곳곳에 있는 백제·내포문화 등 관광자원을 산업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환경= 산강연안바다를 연결하는 '지역통합 환경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권역별 생태지도를 만들어 총체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가겠다. 그리고 어떠한 형태의 재난·재해에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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