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출항… 취임사로 본 '청사진' <정우택 충북지사>
민선4기 출항… 취임사로 본 '청사진' <정우택 충북지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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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충북 힘찬 미래 경제성장엔진 '시동
민선 4기 정우택충북지사가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정우택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작지만 강한 충북, 도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충북' 건설을 강조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지사는 경제 살리기 지역간 불균형 타파 살기좋은 농촌건설 함께하는 복지행정 참여하는 문화 창달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지사는 강한 충북 힘찬 미래를 향한 우리의 첫째 과제는 무엇보다 '경제를 살리는 일'이며, 대규모 고용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활성화가 핵심 관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투자유치 조직을 확대, 오송단지에서부터 제천바이오밸리까지 이미 조성중인 산업단지에 우수기업의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며, 국내외 유수기업이 우리 지역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하기 가장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충북뉴딜플랜'을 적극 추진하고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 노동시장 인력수급의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며 노사분규가 없는 '노사평화지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충청북도를 '경제특별도(道)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지사는 우리 도의 지역간 불균형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낙후지역 중심의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 도민과 함께 적극 추진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살기 좋은 농촌 건설'을 위해 정 지사는 친환경 고품질 쌀의 명품화를 위해 시·군별로 대표적인 쌀 브랜드를 육성하고, 농산물 품질제고를 위한 인증 제도를 도입하며 각 지역별로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유통전문가를 영입해 유통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함께하는 복지환경을 조성' 차원에서 장애인·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 층이 보호받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 1년 365일 온정이 가득하고 행복한 '36.5°의 충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지사는 여성정책과 관련,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여성노동자의 인권보호대책과 보육시설교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등 여성이 당당한 충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마지막으로 우수한 지역 대표축제를 적극 지원·육성하여 충북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며 창조적인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역예술인의 창작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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