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2리 오세춘 이장
남이면은 지난 16일 남이면사무소 2층 면장실에서 오세춘씨(53·여)를 가마2리 신임 이장으로 임명했다.
오세춘 신임 이장은 남이면 자연마을에서 처음 탄생한 여성 이장일 뿐만 아니라 지난 8개월 동안 마을 주민 간 불화로 공석으로 있었던 자리를 채운 주인공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가마2리는 마리앙스웨딩홀 마을 내 건립에 따른 교통 불편 등 마을 주민 간 의견의 불일치로 이장 선출에 진통을 겪어왔다.
한 편에서 이장을 선출하면 다른 편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마을 주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이장이 오랜 시간 공석이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오세춘 이장은 "마을 주민의 공정한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의 손과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가마리를 위해 열심히 일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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