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오늘 닻 올린다
민선 4기 오늘 닻 올린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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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도론' '행정도시 재조정' 등 현안 과제
민선 4기 지방자치단체 출범과 함께 3일 각급 단체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 한다.

민선 4기는 지자체는 경기침체라는 전국적인 현상 탓에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자치행정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한층 성숙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청권은 민선 4기 출범에 앞서 수도권 단체장들이 '대수도론'과 수도권 규제 철폐를 제기한 상태여서 이에 대한 저지가 임기 동안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또 충남 연기·공주에 추진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둘러싼 수도권의 재조정 주장도 나와 행복도시 사수도 민선 4기 동안 충청권 자치단체들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3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는 충북 자치단체들은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12명 중 8명이 교체돼 기존 정책 변화와 자치행정에 새로운 바람이 예고 되고 있다.

충남도 역시 도지사와 16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5명이 교체돼 변화의 바람이 일 전망이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3일 취임식에 앞서 지난 1일 충혼탑 참배와 청주 가경시장, 청주공단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지사는 3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광장에서 초청인사와 시장·군수 12명,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 지사는 취임식을 통해 경제특별도 추진을 요체로 하는 투자유치 조직 확대와 행정절차 간소화, 충북 뉴딜플랜, 노사 상생·화합을 통한 노사평화지역 구축, 균형발전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3일 도청 대강당에서 3시 취임식을 갖고 공식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에앞서 지난달 30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조직위 관계자들로부터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이 지사는 취임식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국의 중심·강한 충남'으로 도약시키겠다며 다양한 정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청주경실련은 2일 출범에 즈음한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민선 4기에 바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자치단체장 공약 이행과 이행 여부 공표 과감한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정책 추진 행정도시 건설을 무산시키려는 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처 강력한 지역혁신운동 전개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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