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사회간접자본 구축 강화 시급
청주공항 사회간접자본 구축 강화 시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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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활성화 방안 토론회
   
▲ 공항활성화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의한 청주공항 활성화 토론회가 29일 오후 청주공항에서 항공사, 공항, 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렸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인근 도시와의 교통, 도로망의 확충 등 공항접근성 확보는 기본적인 요소이며, 저운임 항공사 유치, 정부공항개발중장기 기본계획 반영, 관광거점 지역과의 연계교통체계구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됐다.

29일 오후 4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이현기 아시아나 항공 청주지점장, 이성무 한성항공 전무이사, 유광의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유광준 충북도 문화관광국장, 권병룡 청주시 재정경제국장, 원광희 충북개발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국제공항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유광의 교수는 청주공항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경기 중남부지역의 접근 교통수단 개선, 국제선 증편 및 신규노선, 저비용 항공사 유치에 의한 비행편, 증가와 요금 인하 효과 등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항공요금 인하 등으로 육상교통과의 경쟁을 제시했다.

이어 원광희 연구원은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결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사회간접자본(SOC)구축 강화'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원 연구원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추진 과제로 역할 및 기능정립 부문에 '대형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시켜야 하고 활성화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추진협의회, 실무지원협의회 2원 체제구축을 통한 효율적 정책 입안과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간접자본 구축을 위해 청주국제공항은 청주를 홈 베이스로 하는 한성항공을 포함한 기존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의 홈베이스 이전으로 저운임 항공사를 육성하고 외국 항공사 유치, 국제공항 기반확충과 국제교류 거점지대 개발,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항공산업단지 조성 및 관련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천안~청주간 수도권 전철연장 운행, 서울강남, 경기남부권 공항연계, 인근도시~청주공항간 도로 및 철도개설을 통한 접근성 확보, 대전~행정중심복합도시~증평간 경전철(LRT) 건설, 공항역 조기 건립, 정부 공항개발중장기 기본계획반영, 화물운송 지원책 강화와 민간항공전용 공항으로 육성, 청주공항을 특송업체 전용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연계망 구축, 인천국제공항 대체 및 보조공항역할 부여, 충청권 공조협력 강화, 주요 관광거점지역과의 연계교통체계 구축, 경비행기 운항 등록으로 중소도시 거점공항으로 육성, 충청권 공조협력사업 발굴로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보완을 위한 편의시설(편세점, 식품판매 등) 확충, 경쟁력 있는 여행사 및 숙박업체 선택적 지원·포상시책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연구원은 "청주국제공항은 발전 잠재력은 풍부하나 여러가지 여건상 제약으로 인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으나 활성화를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공항으로서 전 세계로 연결될 수 있는 국제선 서비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저운임 항공사를 유치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여건을 마련해야 하며, 접근교통을 현실화 시킬수 있도록 개선과 항공자유화 협정에 대비한 발전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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