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천연항생제를 이용한 대형육계 생산 및 가공 종합수익 모델'과제가 2012년 강소농 현장 연구과제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올해부터 2년간 총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FTA 체결에 따른 수입 닭고기와의 차별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청풍명계에프씨, 농가와 함께 친환경인증, 브랜드육 생산 등 품질 고급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먼저 센터는 지역 브랜드육 가공·유통체계 개선, 시설개선, 평가회 개최 등을 주관하고 협동연구과제 예산 집행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연구 과제를 총괄 운영하고 친환경 대형육계 사육실증 시험과 시설환경최적화, 경영분석 등을 수행하게 되며 최적 백신체계 설정도 질병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해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청풍명계에프씨는 가공시설과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항생제 대체제, 시설개선, 사육기술개선 등을 실시하게 되며 이 시설을 통해 생산된 대형닭을 부분 육으로 가공하고 유통할 수 있는 체계도 확립하게 된다.

센터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향후 친환경 대형닭고기 생산·유통체계가 확립되어 육계산업 경쟁력 제고와 부분육 시장 개척 등 대형육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육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 외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