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입법 우수의원' 공방
오제세 '입법 우수의원' 공방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2.02.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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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석 "대안폐기도 폐기"

민주통합당 청주 흥덕 갑의 오제세 의원이 '입법 우수의원' 논란에 휩싸이면서 23일도 공방이 지속.

오 의원은 '법안 발의만 해놓고 가결건수는 적은 하위 의원에 포함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지난 22일 "18대 국회에서 모두 141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 중 대안반영폐기건수를 포함하면 가결건수는 45건에 달한다"고 설명.

이에 대해 같은 지역구의 새누리당 손인석 예비후보는 23일 "우리말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폐기(廢棄)와 가결(可決)이 서로 다른 것임을 알고 있다"며 "원안가결과 수정가결은 해당 법안이 통과가 된 것으로 가결(可決)이라 칭하며, 폐기와 대안폐기는 모두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않고 폐기(廢棄) 됐음을 뜻하는 것으로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 이어 "경실련과 국회사무처의 발표를 보더라도 오제세 의원은 법안발의의 숫자만을 채우기 위하여 제대로된 논의나 검토 없이 무분별하게 법안을 발의 했으며, 그로인해 실제 통과된 법안은 139건중 단 1건에 불과하며, 54건이 폐기 됐고, 나머지도 조만간 임기만료폐기를 앞두고 있다"고 지적하고 법안발의 남발을 인정하라고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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