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3명 동영상 UCC 생산
네티즌 10명 중 3명 동영상 UCC 생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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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미니홈피 이용 등 인터넷 참여형
우리나라 네티즌은 참여와 공유로 대표되는 웹 2.0 패러다임의 제반 환경 측면에서 양적인 성숙단계에 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송관호)에서 실시한 '2006년 인터넷이슈 심층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91.6%가 카페·커뮤니티 활동, 퍼나르기(펌), 블로그·미니홈피 운영, 댓글달기, UCC(User Created Contents:사용자 제작 콘텐츠) 생산 등의 참여와 공유 활동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활동에 참여하는 적극적 참여자도 15.4%에 달했다. (표본오차:±1.98%p, 95% 신뢰수준)

네티즌 절반이 블로그(미니홈피) 운영한다

활동별로는 카페·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경우가 77.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퍼나르기(62.0%), 본인 블로그·미니홈피 운영(52.4%), 댓글달기(45.6%), UCC 생산(4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카페ㆍ커뮤니티의 이용 목적은 주로 '취미·관심사 공유(32.5%)', '친교·교제(29.6%)', '학습·연구에 필요한 정보습득(15.2%)' 등이며, 카페/커뮤니티 이용자의 77.7%는 일반 검색보다 카페나 커뮤니티의 정보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미니홈피는 주로 '친교·교제(42.0%)', '일상생활의 기록(24.6%)', '관심분야 정보·자료 공유(17.4%)' 등을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을 다는 주요 이유는 '본인의 생각·의견 표현(54.2%)', '타인과 정보공유(21.9%)', '타인 주장에 대한 반론 제기(11.8%)' 등으로 조사됐다.

네티즌 30%, 동영상 UCC 생산… 이용자 후기가 쇼핑시 절대적 영향

최근 인터넷의 핵심 트랜드인 UCC에 대해 살펴보면, 조사대상자의 76.2%가 UCC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35.6%는 하루에 1번 이상 이용하고 있어 UCC 이용이 상당히 일반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UCC의 내용은 주로 '개인의 일상(45.9%)', '개인적 관심분야(22.7%)', '전문분야 정보·지식(14.8%)', '유머·패러디 등 재미있는 콘텐츠(12.2%)' 등에 관한 것이며, 형태는 사진·이미지(91.0%)와 텍스트(85.0%)가 대부분이었다.

UCC의 차세대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동영상의 생산도 30.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UCC의 주요 유통 경로로는 포털의 UCC 게시판(19.6%)이나 UCC 전용 사이트(17.7%)보다는 카페·커뮤니티(66.4%), 블로그·미니홈피(64.4%)와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가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UCC의 또 다른 형태로 볼 수 있는 상품평, 이용후기 등은 인터넷 상에서 입소문을 형성하여 쇼핑 구매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79.3%는 쇼핑시 다른 이용자의 상품평, 이용후기 등을 참고하고 있으며, 구매할 때마다 읽는 경우도 45.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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