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보학 연구 세계 56위·국내 1위
경영정보학 연구 세계 56위·국내 1위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2.02.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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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김기문 교수
건양대학교 글로벌경영학부 김기문 교수(44·사진)가 정보시스템학회(AIS학회)가 발표한 '전 세계 100대 연구원 랭킹(2009-2011)'에서 56위를 차지하고 국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AIS학회는 최근 3년간 경영정보학(MIS) 분야의 6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실적을 평가해 매년 전 세계 100대 연구원 랭킹을 발표하고 있으며, 김 교수는 지난 3년간 논문 4편을 발표해 1.42점을 얻어 국내 경영정보학 연구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2010년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신봉식교수, 클렘슨대학 바렌 그로버(Varun Grover)교수와 공동으로 '정보시스템 연구에서 조형적 측정의 상반되는 2가지 관점들에 관한 검토'라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는 경영정보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로 알려진 경영정보시스템 계간지(MIS Quarterly)에 게재된 바 있다.

특히 학술지 창간이래 지난 34년동안 국내 연구자의 논문이 게재된 것은 김 교수를 포함해 10여명뿐이며, 이 논문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10년 경영정보학 우수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AIS학회는 경영정보학을 전공하는 전 세계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경영정보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산업정보시스템학회 편집위원, 한국기업경영학회 편집위원, 산림청 사업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교수는 "연구논문이 전세계 학자들과 후학들에 의해서 오랫동안 읽혀지면서 경영정보분야 학문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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