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소개>시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20인
<새책소개>시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20인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2.1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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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옥 '서간도에 들꽃…' 2권
여성독립운동가들에게 바치는 헌시가 출간됐다.

이윤옥 시인이 펴낸 시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20인 '서간도에 들꽃 피다' 2권에는 훈포장 받은 204명의 여성독립운동가 가운데 15명과 5명의 여성 애국지사들을 다루었다.

시인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한 김상옥 애국지사의 어머니 김점순 여사에 대한 헌시 등 여성애국지사에 헌시들로 펴냈다.

특히 6형제 독립운동가 가운데 우당 이회영의 아내 이은숙, 만주호랑이 일송 김동삼 며느리 이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국무령(대통령) 석주 이상룡의 손자며느리인 허은 여사 같은 쟁쟁한 독립운동가의 아내요 며느리들 이야기가 실렸다.

이외에도 김마리아, 김순애, 차미리사, 최용신, 하란사 여사처럼 교육운동에 뛰어들어 무지한 조선인을 깨우치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분, 오희영, 이화림 같이 직접 광복군으로 몸을 바친 분이 있는가 하면 제주의 해녀조합을 이끌면서 착취와 식민지 정책에 맞서 싸우던 부춘화 여사, 기생이면서도 목숨을 걸고 만세운동을 이끈 변매화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애국지사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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