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사무소 조직확대 요청
출입국사무소 조직확대 요청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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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공회의소, 정부에 건의문 발송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태호)는 27일 청주국제공항의 원활한 출입국 심사와 관내 체류 외국인의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항업무를 전담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장소 신설이나 직원 증원을 통한 조직 확대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행정자치부, 법무부, 중앙인사위원회에 발송했다.

청주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 97년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성장 발전해 가고 있으며, 특히 인근 지역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 점점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국토의 중심부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주국제공항이 외국인 등 국제선 이용객의 출입국 심사업무를 처리하는 별도의 전담직원이 없이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교대로 지원 근무를 하고 있어 불편함과 함께 중요한 업무처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는 21명의 직원만이 근무하고 있으나 이들이 관리하고 있는 도내 외국인은 1만5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청주국제공항 출입국 심사 인원도 지난 2003년 월평균 6200여명에서 올해는 1만1700여명으로 배가까이 늘어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은 새로운 신규노선 확대와 아울러 취항 횟수도 늘려나가고 있어 공항근무 직원들의 업무는 더욱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의 출입국 심사를 비롯해 입국사증 발급, 외국인 체류관리 및 보호 체류외국인 동향조사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든 업무는 국가간 교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업무다.

특히 공항업무를 위해 매일 파견근무를 하는 7~9명의 직원들은 마지막 비행기가 청주국제공항을 출국하고 난 후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본인들의 별도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청주국제공항에서의 보다 원활한 출입국 심사와 관내 체류 외국인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공항업무를 전담하는 출장소 신설 또는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의 직원 증원을 통한 조직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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