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은 '하락' 고용개선은 '글쎄'
실업률은 '하락' 고용개선은 '글쎄'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2.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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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5%로 0.2%P↓
지난 달 충북지역의 실업자 수가 감소하고 실업률도 하락했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월 중 충북지역 실업자는 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2000명(9.9%) 줄었고, 실업률도 2.5%로 전년 동월 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만 놓고 보면 고용상황이 개선된 것이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실제 고용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충북의 노동가능인구는 126만3000명으로 지난해 1월 보다 2만명(1.6%) 늘었으나, 1월 중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보다 5000명 줄어 경제활동 참가율이 1.3%포인트 하락한 55.0%에 불과했다.

취업자 수도 6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3000명 줄어 고용률도 1.2%포인트 하락한 53.6%에 머물렀다.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취업 자체를 포기한 사람이 그만큼 늘었다는 얘기다.

1월 중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은 1만3000명, 광업제조업은 1만명 각각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과 기타 서비스업은 2만명 늘었다.

사회간접자본과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중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는 2만명 줄었고, 건설업(2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1만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9000명)은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9000명, 사무직은 5000명, 농림어업직은 1만명 각각 줄었으나, 서비스·판매직은 7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1만3000명 각각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는 6000명 감소했으나, 임금근로자는 3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2000명, 임시근로자는 1000명 각각 늘었고, 일용근로자는 1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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