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영양의 보고 '시래기'
겨울철 영양의 보고 '시래기'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2.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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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식이섬유 등 풍부… 간암억제 효과도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칼슘과 나트륨,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해서 겨울철 무기질을 보충하던 식품이다.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A, B1, B2, C도 풍부한 시래기는 햇빛에 말리면 엽록소가 많이 파괴되어 누렇게 변하게 된다.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 것이 좋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영진 박사팀은 무청에는 간암억제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간암이 발생되는 실험쥐에 무청을 먹이고 사육한 결과 무청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적었다.

무청의 식이섬유는 전체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율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지해 당뇨와 동맥경화예방에 필수 시래기 삶은 것 100g당 칼슘이 335mg이상 들어있어 성인 하루 칼슘섭취 권장량의 반 정도를 차지한다. 철분도 14.5mg이 들어있어 성인여성의 하루 필요권장량 14mg보다 많다. 시래기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 시래기를 맛있게 조리 하는 방법

시래기는 하룻밤 정도 찬물에 불려 쌀뜨물에 삶으면 군내도 없고 부드럽다. 된장이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시래기가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어 좋은 궁합을 이룬다. 산성식품과도 좋은 궁합. ①먼저 시래기를 찬물에 1~2시간 정도 푹 담가 놓는다. ②물에 불린 시래기를 센불로 약 2~3시간 정도 삶은 후 불을 끈다. ③불을 끄고 찬 물에 담가 1시간 정도 둔다.

△시래기볶음

시래기 100g, 들기름 3큰술, 들깨가루 2큰술, 국간장, 다진파, 다진마늘, 국간장, 다진파를 시래기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 밑간해둔다. 들기름을 두르고 시래기를 넣고 볶다가 들깨가루를 넣어 볶는다.

△시래기밥

시래기만 넣고 밥을 지어도 좋고 무나 고구마 등을 함께 넣어 해도 좋다. 시래기에 들기름, 국간장 등을 넣어 밑간한 다음 넣어 밥을 짓는다. 간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깨소금, 참기름, 달래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는다.

△시래기 고등어조림

고등어 1마리, 시래기 물기 짠 것 200g, 마늘 다진 것 2큰술, 파 다진 것 2큰술, 생강 다진 것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청주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이나 다시마국물 3컵, 대파 1대 1. ①고등어는 머리를 잘라내고 내장을 빼낸 다음 토막을 내서 씻어 물기를 걷는다. ②반을 자른 시래기에 양념을 해서 냄비 바닥에 반을 깔고 고등어를 얹은 뒤 위에 남은 시래기 양념한 것을 덮는다. ③물을 부어 끓이다가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서 넣고 국물이 약간 남을 정도로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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