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우주가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우주는 오는 8월 일본에서 싱글을 발표한 뒤 도쿄와 시부야에서 쇼케이스 형식의 미니 콘서트를 갖는다. 9월부터는 8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김우주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류축제 참가를 계기로 일본에 얼굴을 알렸다. 당시 현지에서의 반응이 좋아 연초부터 구체적인 일본 진출 계획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주 소속사인 초콜릿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우주는 최근 일본 유수의 콘텐츠 비즈니스 회사 사이버 브레드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받아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김우주는 지난 3월 2집 음반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 이시카와현 하쿠산시로부터 제작비 전액을 지원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속사측은 "어린왕자 같은 귀여운 용모와 뛰어난 가창력이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우주는 "일본에서는 댄스곡 위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공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우주는 일본 아사히TV의 연예프로에 출연하기 위해 28일 오전 오사카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