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동 주택재개발사업 '초읽기'
우암동 주택재개발사업 '초읽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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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주민 동의받아 市에 승인 요청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해당주민 65%의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 등 기본 준비사항을 마치고 본격 추진되고 있다.

우암1구역주택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훈)는 지난주 준비사무실에서 임원 및 추진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개최, 100명의 추진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조합운영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이훈 위원장이 '도심공동화 실태와 대책의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을 갖고 추진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 오는 30일까지 주민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주시에 주택재개발사업 승인을 요청하는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자고 요청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도심공동화 실태에 대해 지난 1990년대 청주1차도심(중앙, 성안, 우암, 내덕1·2동)에 12만7733명이 거주하던 인구가2005년말6만384명으로 53%가 감소했고, 초등학교 학생수도 주성초 81%, 석교초 73%, 중앙초 76%,한벌초 69%, 우암초 76%가 감소하는 등 급격히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빈집이 10~20%가 증가했고 상가공실률이 20~30%, 상가매출 감소로 폐업점포가 증가하고 있으며, 재래시장의 경우 매출감소로 시장폐쇄위기에 직면하는 등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도심동 주택재개발사업의 추진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인구 유턴을 유도, 활성화 함으로써 도심공동화를 해소하고 주민의 삶의질과 재산권 보장,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암동1구역주택재개발사업은 대상면적 6만3000평에 1014명의 조합원이 있으며, 25개층 3152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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