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야생화 생활과 밀접… 관심 유도
""약초·야생화 생활과 밀접… 관심 유도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2.02.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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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강명권 의원
충주시의회 강명권 의원이 이달 한 달 동안 충주시 연수동 다정갤러리(관장 박상옥)에서 압화(꽃 누르미)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강 의원이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압화로 꾸민 미술액자를 비롯해 목걸이와 핸드폰 고리, 거울, 접시, 시계, 보석함 등 다양한 생활 공예품이다.

강 의원은 10여 년 전부터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경이와 쑥, 민들레 등 전통적 생활약초와 야생식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 왔다.

특히 약초와 야생화의 효능뿐 아니라 예쁜 꽃들을 오래 보관하는 데 관심을 가지면서 압화작품에 몰두하게 됐다.

이 같은 야생화에 대한 열정으로 강 의원은 충북공예공모전에서 무려 8번이나 수상했으며 충주공예가회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공부한 생활약초와 꽃을 주제로 충주여성회관과 제천평생교육원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약초강의를 하고 있다.

또 장애인 후원회장을 맡아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우들에게 압화공예를 가르치며 후학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강 의원은 "우리의 산야에 널린 약초가 우리 생활과 건강에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그것들을 잘 활용함으로써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건강한 문화생활이 얼마큼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약초와 압화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꽃으로 만든 압화뿐 아니라 약초의 뿌리까지 모두 채집해 학교의 교재로 쓰거나 양명학 자료책자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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