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조직 자율경영체제 전환
철도공사 조직 자율경영체제 전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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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개 지역본부·현업기관 17개 지사로 통합
한국철도공사는 조직구조를 축소하고 조직을 책임경영·기업형 조직으로 변환시켜 현장중심의 자율경영 실행을 위해 나선다.

공사는 공격적 마케팅 예고수익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2차 조직·인사혁신을 단행하고 5개 지역본부와 100개의 현업기관을 다음달 1일부터 17개 지사로 통합하고 지사장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열파괴로 능력중심 인사혁신을 단행해 지사장 상당수를 실·단장서 발탁한다는 방침을 밝힘으로써 이철 사장은 부임 이후 지난해 11월 본사에서 먼저 시작된 철도공사의 조직·인사혁신 과정이 마무리를 짓게 됐다.

이철 사장은 "이번 개편은 사장 취임 이후 약속한 혁명적 쇄신의 완결판"이라며 "지사는 수익극대화를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는 정예 전투부대며, 지사장은 이를 총지휘하는 사단"이라고 밝히고 공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수익창출을 통한 경영정상화의 성공적인 도입과 정착을 위해 철도공사는 이달말까지 관련 규정 개정과 사무공간 이전, 업무인계인수, 회계·자산분리 등 제반 준비사항 등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는 5개 지역본부와 100개의 현업기관(지역관리역 및 현업사무소)의 계획·관리기능을 통합, 현장업무를 직접 계획·집행하는 완결성이 강화된 17개 지사체제로 재편했다.

또한 지사의 지원부서도 본사와 동일한 성과지향의 수평적 '팀'제로 전환하고, 각 지사마다 경영관리·인사노무·안전환경·영업·승무·차량·시설·전기 등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7~10개 팀이 설치·운영된다.

이밖에도 영업활동에 필요한 권한을 대폭 지사에 위임해 지역단위의 영업마케팅이 강화하고, 철저한 성과평가를 통한 지사간의 경쟁 유도효과로 현장 중심의 자율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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