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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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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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정신으로 희망한국 열자
70년대 조국근대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농촌으로부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80년대와 90년대를 거쳐 의식개혁운동으로 거듭나 범국민운동으로 전개되어 오늘날의 풍요로운 경제기반과 세계속에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였다.

그동안 새마을운동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파생된 온갖 모순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이해 부족과 새마을조직에 참여한 특정인이 명예 또는 감투정신의 욕구 충족을 위한 조직내부의 보이지 않는 갈등과 불협화음 있었으며 일부언론이 관변단체라는 표현으로 매도하는 등 많은 시련을 겪기도 했다.

이에 NGO의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위축된 느낌도 있었지만 '하면된다'라는 강한 자신감으로 뭉쳐진 새마을운동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 21세기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국민운동으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새마을운동은 일선봉사현장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김장나누기, 쌀나누기 등 이웃을 돌보는 일과 폐자원 수거활동을 비롯한 현장지키는 일 등은 지속적으로 하는 사업들이다, IMF때에는 국민저축운동과 금모으기운동으로, 철강원자재난 때에는 고철모으기운동으로, 수해 등 각종 재해시에는 재난극복운동에 앞장서 왔다.

이렇듯 새마을운동은 국가의 무형자산으로서 우리 국가와 국민이 길이보전해야할 소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새마을운동은 앞으로 국가가 육성발전시켜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고, 또한 230만 새마을지도자를 존경하고 사기를 높여야 한다.

최근 중국이 새마을운동에 대해 비상한 관심으로 중국 중앙 및 각 지방정부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3만여명의 각급 지도자들을 한국에 파견,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전수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신 농촌 건설운동' 연수단과 관계자들이 잇따라 한국을 방문, 교육과 시찰을 통해 새마을운동 배우기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중국 지도부는 한국 새마을운동이 낙후한 농민, 농업, 농촌의 3농문제를 극복해 낼 정책 모델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많은 나라가 새마을운동을 배워갔다.

북한 김정일조차 새마을사업이 한국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바깥시각은 이런데도 정작 나라안에선 새마을운동이 장기 집권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이고, 농촌의 겉모양을 바꾸는데 치중했다고 하는 등 근·현대사교과서를 토대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바로 그 교과서가 북한의 천리마운동은 대중의 열정을 끌어내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커다란 역할을 한 성공적 운동이라 설명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그동안 새마을운동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써 그 사명과 역할을 다해왔다. 따라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을 개발하고 이를 잘 추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생각된다. 이제 시대에 맞는 국가적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그 정체성 하나가 새마을정신이라 할 수 있다.

21세기 새마을운동의 이념은 더불어 함께사는 공동체운동을 목표로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의식의 재무장으로 윤리, 도덕, 책임, 화합, 협동의 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목표와 의식을 바탕으로 정신새마을운동과 문화새마을운동을 전개해서 올바른 정신이 살아있는사회, 바람직한 인간문화가 정착된 사회를 만드는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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