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가을 부여에서 '제1회 굿뜨래 알밤축전'이 열린다.

부여군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굿뜨래 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오는 가을 제1회 굿뜨래 밤축전을 개최한다 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부여군산림조합장을 비롯해 밤관련 기관, 단체, 사업체 대표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뜨래 알밤축전 개최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축제명칭을 제1회 굿뜨래 알밤축전으로 정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부여군산림조합을 축제추진 주관기관으로 확정했다. 조종만 부여군삼림조합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축전기간과 장소는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구드래광장과 밤 생산지에서 밤줍기 등 체험행사 위주로 개최 하기로 했다.

부여 굿뜨래 밤은 타지방에 비해 지리적으로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의 청년기 밤나무로 해마다 체계적인 정지·전정과 친환경 유기질비료 시비, 적기수확 저장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색과 당도가 매우 좋아 깐밤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돼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밤 등 산지소득 증대사업의 집중 투자를 통한 세계 최고의 굿뜨래 명품을 육성하고 굿뜨래 밤축전 등을 개최해 지속적인 임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에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