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소장 "같은 동포 상담원 만족도 높아"
박종복 소장 "같은 동포 상담원 만족도 높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1.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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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6 충북센터, 전국 첫 이주여성상담원 운영… 현장도 동행
이주여성상담원을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 1366 충북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몽골 여성 5명을 이주여성 상담원 자원활동가로 뽑았다.

내국인 상담원에 치중하던 사업을 이주여성으로 확대해 여성권익 보호에 나선 것이다.

박종복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사진)은 "지난해 다문화가정 상담원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이주여성들이 이주여성을 상담한다면 훨씬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잘 이해하고 들어줄 수 있는 상담원이 같은 동포여서 상담자나 상담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특히 이주여성 상담원이 직접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박 소장은 "센터에서 위험에 처한 이주여성들을 돕고는 있지만 대전을 거치고 통역원이 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주여성들의 이용이 쉽지 않았다"며 "초기상담을 통해 가정폭력 등의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이주여성 상담원제도를 도입해 타 지역에서도 모범적 사례가 되었다"고 들려줬다.

또 "충북도여성발전세터는 이주여성 상담원의 활동을 생활 속 밀착봉사활동과 인력양성 후계사업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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