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제2차 5개년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7대 핵심사업에 28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육성지원과 실천농가 소득 보전에 1388억원.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신뢰 제고와 유통 활성화에 451억원 등 총사업비 280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전체 농산물 대비 친환경농산물 생산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는 또 친환경농업 5개년 실천계획이 완료되는 2010년까지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현재보다 30% 줄여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농업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도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제1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실천계획을 추진한 결과 도내 친환경 인증농가는 3419가구. 친환경 인증면적은 2688ha에 이르고 있다.

특히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8만2000 톤으로 전체 농산물 생산량 중 7.8%를 차지해 전국 평균 4%보다 3.8%P 높은 상태다.

도 관계자는 "지난 5년간이 친환경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였다면 2차 육성 5개년 실천계획 방향과 전략은 이를 토대로 전체 농업으로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전환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